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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한복판 시계 브랜드와 커피의 만남, 빅파일럿바

서울 카페

by siro_traveler 2026. 1.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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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5층에서 만나는 특별한 커피 경험, Big Pilot Bar

롯데백화점 본점 5층에 특별한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Big Pilot Bar by IWC & Center Coffee'인데요, 단순히 백화점 안에 있는 카페가 아닙니다. 세계적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 IWC(International Watch Company)와 국내 유명 로스터리 센터커피가 손잡고 만든 콜라보레이션 카페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IWC는 1868년 창립된 150년 역사의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로, 특히 '빅 파일럿 워치(Big Pilot's Watch)' 컬렉션으로 유명합니다. 이 전통 있는 시계 브랜드가 커피 전문점과 만나 만들어낸 공간이 바로 이곳입니다.

찾아가는 길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 롯데백화점 본점 5층
교통: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직결 (도보 1분)
영업시간: 매일 10:30-20:00 (금,토 10:30-20:30)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으로 연결됩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명동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쇼핑이나 관광 중에 들르기에도 완벽한 위치입니다.

5층에 도착하면 은은한 조명의 "BIG PILOT BAR"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화이트 LED 조명으로 빛나는 간판 아래 "BY IWC & CENTER COFFEE"라는 골드 컬러 로고가 세련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의 "BIG PILOT BAR" 간판. 세련된 타이포그래피가 인상적입니다

 

세련된 바 분위기의 인테리어

카페에 들어서면 전형적인 백화점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블랙 톤의 긴 바 테이블이 카페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 테이블에는 둥근 원형 패턴의 테이블매트가 깔려있어 시계의 다이얼을 연상시킵니다. 바리스타들이 전문적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마치 고급 바에 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바 카운터 뒤로는 각종 커피 원두와 기구들이 진열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블랙과 그레이 톤으로 통일된 인테리어가 IWC 시계의 정밀함과 세련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계 브랜드답게 공간 전체에서 정밀함과 우아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오후 3시경 방문했는데, 백화점 안이라 그런지 꾸준히 손님들이 방문했지만 대기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바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혼자 오기에도, 일행과 함께 오기에도 좋았습니다. 외국인 손님들도 눈에 띄었는데, 명동이라는 위치 특성상 IWC 브랜드를 좋아하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것 같았습니다.

블랙 톤의 세련된 바 카운터. 원형 패턴의 테이블매트가 시계 다이얼을 연상시킵니다.

 

메뉴 - 시그니처 프린팅 아트가 특별한 커피

이 카페의 가장 큰 매력은 IWC 시계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센터커피가 운영하는 만큼 커피 품질은 기본이고, 여기에 IWC만의 특별함이 더해집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안내 카드에는 빅파일럿바의 콘셉트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IWC의 아이코닉한 빅 파일럿 워치를 테마로 탄생한 이 공간은, 빅 파일럿의 주요 특징인 "BIG"을 반영하여 공간 곳곳에 10m 길이의 "빅 테이블(Big Table)"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브랜드 답게, 재활용 소재인 폐유리, 폐비닐, 폐플라스틱이 벽면 인테리어에 사용되어 독특하면서도 멋스러운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빅파일럿바 소개 카드. IWC와 센터커피의 콜라보레이션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메뉴판

 

우리가 주문한 메뉴:

  • 아이슈페너: 6,500원 (2잔)
  • 넛티버디: 6,500원 (1잔)

가격: 백화점 내 위치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편입니다. 일반 카페와 비교해도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대였습니다.

빅파일럿 아이슈페너 (6,500원)

저는 빅파일럿 아이슈페너를 주문했습니다. 특별히 맛있다기보다는 기본은 확실히 하는 아이슈페너였습니다. 하지만 이 카페만의 특색이 있었는데, 바로 크림 위에 IWC 시계 모양의 그림을 프린팅 아트로 넣어준다는 점입니다.

"IWC CAFFEINE LOADING"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계 다이얼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어 마시기 전에 한참 사진을 찍게 되더라고요. 시계의 시간 표시 숫자들과 시침이 섬세하게 프린팅되어 있어 정말 작은 시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SNS용으로도 완벽한 비주얼이었습니다.

"IWC CAFFEINE LOADING" 프린팅 아트가 새겨진 아이슈페너. 시계 다이얼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 에스프레소와 크림의 균형이 적당했고, 달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크림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특별히 놀라울 정도로 맛있다기보다는 안정적이고 기본은 확실히 하는 맛이었습니다.

넛티버디 (6,500원)

일행이 주문한 넛티버디를 한 모금 맛봐봤는데, 땅콩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거부감 없는 부드러운 땅콩 향과 맛이 커피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위에 땅콩 크럼블이 토핑되어 있어 식감도 즐거웠습니다. 이 메뉴는 빅파일럿바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것 같았는데, 백화점 곳곳에 넛티버디 광고 포스터가 붙어있더라고요.

3명이 주문한 음료들. 아이슈페너 2잔(위 2개)과 넛티버디 1잔(왼쪽 아래). 각기 다른 IWC 시계 디자인의 프린팅 아트가 눈길을 끕니다.

 

넛티버디 광고 포스터. 부드러운 계이샤코나 고소한 라파엘 땅콩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메뉴와 아쉬운 점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과테말라 라 에르모사, 콜롬비아 그란하 라 에스페란사 등 다양한 필터 커피(HOT/ICE)가 6,000원~10,000원대에 있었고, 에스프레소(5,400원), 아메리카노(5,400원), 플랫화이트(5,500원), 라떼(6,000원) 등 기본 메뉴도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스카이 오버 아프리카(7,500원), 스윗 테이크오프(5,500원), 게이샤 콜드브루(7,500원) 등이 있었고, 디저트로는 치즈 테린(5,800원), 초코 테린(5,800원), 말차 테린(6,800원)도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커피에 대한 설명이나 마시는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이슈페너가 어떤 커피로 만들어진 건지, 추천하는 먹는 방법이 있는지 등 커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IWC라는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한 공간인 만큼, 커피 한 잔에도 스토리텔링이 있었다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센터커피의 원두 정보나 추출 방식, 혹은 각 메뉴에 사용된 원두의 특징 등을 바리스타가 간단히 설명해주거나, 메뉴판에 표시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 팁

  1. 백화점 쇼핑과 함께: 롯데백화점에서 쇼핑하다가 쉬어가기 좋은 위치입니다. 5층에 있어 쇼핑 동선에 자연스럽게 포함할 수 있습니다.
  2. 평일 오후 추천: 주말이나 공휴일보다는 평일 오후가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기 좋습니다.
  3. 사진 찍기 좋은 곳: IWC 로고가 새겨진 프린팅 아트는 SNS용으로 완벽합니다. 마시기 전에 사진 찍는 것을 잊지 마세요.
  4. 외국인 관광객: 명동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합니다. IWC 브랜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특히 추천합니다.
  5. 테이블 선택: 블랙 바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있으니 동행 인원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총평

롯데백화점 본점 5층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와 센터커피가 만나 만들어낸 특별한 공간입니다. 커피 가격은 백화점 내 위치를 고려하면 합리적한 편이고, IWC 로고가 새겨진 프린팅 아트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록 커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지만, 세련된 분위기와 독특한 콘셉트 덕분에 재방문 의향 100%입니다. 특히 명동에서 쇼핑하다가 잠깐 쉬어가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가격이 부담 없어서 다음에 방문할 때는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나 과테말라 라 에르모사 같은 필터 커피도 맛보고 싶고, 스카이 오버 아프리카나 게이샤 콜드브루 같은 시그니처 메뉴도 꼭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디저트 메뉴인 치즈 테린이나 말차 테린도 커피와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IWC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명품 브랜드와 커피의 만남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을지로입구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훌륭하고, 명동 관광 코스에 포함하기에도 좋습니다.

카페 정보 요약

카페명: Big Pilot Bar by IWC & Center Coffee
위치: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 롯데백화점 본점 5층
교통: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직결
영업시간: 매일 10:30-20:00 (금,토 10:30-20:30)
대표메뉴: 빅파일럿 아이슈페너 (6,500원), 넛티버디 (6,500원)
추천: 평일 오후 방문, IWC 로고 프린팅 아트 사진 촬영
특징: IWC 시계 브랜드와 센터커피의 콜라보레이션, 블랙 톤의 세련된 바 분위기
주차: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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