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골목 안쪽, 그것도 다른 카페나 식당보다 훨씬 더 깊숙한 곳에 특별한 브런치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로어스'인데요, 처음 찾아갈 때는 "이런 곳에 진짜 식당이 있나?" 싶을 정도로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숨겨진 위치가 이 곳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연희동 주택가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이 곳은, 알고 보니 코카-콜라 레드리본 맛집과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선정된 유명한 브런치 카페였습니다. 최근에는 하트시그널4에서 주미와 민규의 데이트 장소로 나와 더욱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오래간만에 브런치가 먹고 싶어 네이버에서 검색해 메뉴만 보고 찾아간 곳이었는데, 문 앞에 붙어있는 인증 스티커들을 보고 나서야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맛집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길 52
전화: 0507-1427-3782
교통: 연희동 주택가 골목 안쪽 (주차장 없음, 근처 민영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연중무휴)
예약: 캐치테이블 이용 (평일 오픈 시간부터, 주말 오후 3시부터)
연희동 골목을 따라 쭉 들어가다 보면 다른 카페와 식당들을 지나 더 안쪽에 그로어스가 있습니다. 입구에 돌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이 잘 깎여진 돌이 아니라서 구두를 신고 가시면 조금 올라가기 힘들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화요일 11시 30분에 방문했습니다. 1층에 들어섰을 때는 아무도 없어서 "우리가 너무 일찍 온 건가?" 싶었는데, 2층에 올라가니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12시가 넘어가면서부터는 한두 명씩 손님들이 더 들어왔습니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와 채광입니다. 햇살이 잘 들어와서 브런치를 먹기에 정말 딱 좋은 분위기예요. 1층과 2층 모두 좌석이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테라스 공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과 식기는 셀프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고, 주말 아침이나 평일 점심에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기에 완벽한 공간입니다.
저희 둘이서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 42,000원으로 5만 원 안에 둘이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항정살 오일 파스타

항정살이 조금 느끼할 수 있지만, 명이 페스토가 상큼하고 맛있어서 밸런스가 딱 맞았습니다. 특히 삭슈카에 나온 빵을 페스토를 찍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 팬케이크를 먹으려고 이 식당을 골랐는데, 막상 가니 파스타가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삭슈카 & 샤워도우

기본은 하는 맛이었습니다! 토마토 베이스의 소스에 계란이 들어간 중동식 요리인데, 빵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다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빵의 양이 적어서 샤워도우를 3,000원 주고 추가로 시켰습니다. 소스가 충분해서 빵을 추가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저희는 커피를 다른 곳에서 마시려고 했기 때문에 음료는 별도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주문은 QR코드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처음에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단계별로 잘 따라가면 어렵지 않아요. 추가 주문도 QR로 할 수 있고, 계산은 나가면서 카운터에서 직접 하면 됩니다.
연희동 골목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브런치 맛집입니다. 5만 원 안으로 둘이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고, 햇살 좋은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재방문 의향 100%입니다.


특히 주말 아침이나 평일 점심에 친구나 지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골목 안쪽이라 조용하고, 햇살이 잘 들어와서 사진 찍기에도 좋더라고요. 코카-콜라 레드리본과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만큼 맛과 분위기 모두 보장되는 곳입니다.
원래 팬케이크를 먹으려고 갔다가 파스타와 삭슈카를 먹게 됐는데, 다음 방문 때는 꼭 본래 목적이었던 팬케이크와 다른 브런치 메뉴들을 맛봐야겠습니다.
연희동을 자주 다니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골목 깊숙한 곳에 이렇게 좋은 브런치 카페가 숨어있다니, 역시 서울 곳곳에는 숨은 맛집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식당명: 그로어스 (GROWERS)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길 52
전화: 0507-1427-3782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연중무휴)
예약: 캐치테이블 (평일 오픈 시간부터, 주말 오후 3시부터)
대표메뉴: 항정살 오일 파스타 (22,000원), 삭슈카 & 샤워도우 (17,000원), 그로어스 브렉퍼스트 (22,000원)
추천: 평일 오전~점심, 2층 창가 자리, 테라스 좌석
특징: 햇살 좋은 분위기, QR 주문 시스템, 5만 원대 브런치, 레드리본·블루리본 인증, 하트시그널4 촬영지
주차: 매장 주차장 없음 (근처 민영주차장 이용)
주의사항: 입구 돌계단 주의 (편한 신발 권장)
| 홍대 숨은 남미 맛집 까사라티나, 제2의 고향을 만나다 (1) | 2026.03.07 |
|---|---|
| 미쉐린 빕 구르망 선정 라멘 맛집, 사루카메에서 명물바지락라멘 먹고 왔어요 (0) | 2026.03.06 |
| 홍대 더리얼치즈버거 | 담백함으로 승부하는 수제버거 맛집 후기 (2) | 2026.03.01 |
| 홍대 우동 가조쿠, 카레 한 스푼에 반한 정직한 우동 맛집 (0) | 2026.02.28 |
| 신설동 골목 속 진짜 타코 맛집, 꿰레에서 먹는 비리아 (0) | 2026.02.25 |